불건전한 오덕 여행기1

중학시절 부터 불알친구인 리군이 참인생을 깨닫고자 여행을 제안했습니다.

취업얘기하면 지겨운 이몸은 돈이라면 돈라면만 먹고싶은 돈에 허덕이는 상태이므로

갈수가 없으니 혼자가 히힛

했으나

대인배 리군은 무려 60만원이라는 대금을 제시.

덕분에 공짜로 여행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여행 경험이 많은 이몸이 좋은 여행지를 추천할 수 있었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해온 여행은 '목적지에 도착' 이 목적 이었고 '목적지에서 뭔가 한다'

라는 여행이 아니었기에 딱히 생각나는 게 없던 찰나

굴러다니던 여행 찌라시에서 1993년 영화 서편제에 나온 그 명소가 눈에 띄었습니다.




1993년작 최초의 천만관중을 돌파한 작품 서편제. 호옹이! 여긴 꼭 가야해!!


초딩때 학교에서 틀어주는걸 보고 얘들은 다 아 뭐야 하는데 혼자 존내 재밌게 봤던 기억. 그리고 저 전설의 5분이 넘는 롱테이크 명장면!!

그래서 가기로 했습니다.

목적지는 전라남도 완도.

리군과 얘기하고 짐을 싸서 9월 21일 여행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터미널에 도착하자 완도행 버스는 우등밖에 없고 우등은 더럽게 비싸 시간을 대략 맞춰보니 완도 근처의 해남에 가서

지역버스를 타고 가자고 했씁니다.

* 하지만 이것이 지옥의 선택이 될줄은 아무도 몰랐다.

5시간여를 걸려 해남에 도착.

서울 촌놈이 오랜만에 맑은 공기 쐬자 기분이 매우좆아져서

동네 돌아다니듯 가벼운 마음으로 막 걷습니다.

서울내외는 이미 멸종한 빵빵 (인천과 경기도는 방방이라던데)  하는 애들도 있고....

그렇게 훈x훈 한 마음으로 여길을 하던차에 그간 익혀온 감에.. 뉴타입 같은 감에 이끌려 이 길은 아닌가 싶어서

동네 아주머니께 여쭈어보니 여기는 서쪽방향이라고 하시며 완도는 젠젠 다른 반향이라 카더라..

결국 빠구해서 처음 버스정류장으로 돌아갑니다.


담배 배우지 마세요.

엔하위키를 뒤지고 다니며 잉여력을 폭발 시키고 있는데

담배항목에 들어가졌다.

담배자체는 귀에 못이 박히고 입에 바늘이 날정도로 백해무익, 만악의 근원이다.

그러한 내가 담배를 배운것도 6년전쯤 이고

나는 그때의 행동을 진저리 날만큼 후회하고 있다.

담배의 유혹은 한순간이다.

내게 닥쳐온 위기에 따른 중압감과 스트레스를 풀 곳이 없는 상황에서는

마치 그것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담배는

그야말로 꿀같은 유혹 이지

문득 대학때 동생놈이 생가그 났는데

잘 기억은 안나지만 건강에 문제가 있던 놈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그걸로 군면제)

수업이 끝나고 쉬는시간 마다 밖에 나가서 담배를 피워대는

나에게 다가와 살갑게 굴던 귀여운 놈이었는데

어느날 담배를 물고 와 자기도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전부터 "씹새꺙 너 담배배우면 내가 때려 죽일거양" 하고 농담반 진담반 말하던게

사실로 되어버렸다.

담배 태우는 안좋은 모습을 보이던게 영향을 미친건가, 확실히 담배의 해악을 말해줘야 했던게 아닌가

하고 미안하고 후회스러웠다.

사실 그때도 존나 지랄했다. 근데 어쩌겠나 그놈은 몸에 받았나보다 맛나게 빨더만....

여러분 담배 배우지 마세요.

그거 독입니다.


이런게 아니고

이렇게 됩니다.

내 마음속의 자전거

얼마전 다녀온 여행 이야기를 가족들과 하다보니

몇년전 내가 서울-광주 자전거 여행 이야기가 나왔다.

나는 그때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지만

아버지 말씀으로는 자기가 극구 말렸다고 한다.

아직 어린 녀석이 돈도 없는데 몸뚱아리 하나믿고 가다가

행여나 사고라도 당할까 노심초사 했더라

기억은 없지만 그러셨더랜다.

덧붙이는 말씀이 구리구리한 자전거 타다가 망가지기라도 하면 지방에서 낭패를 볼 수 있었다는것이다.





나의 자전거는 싸구려였다.

지금은 제품명으로 검색해도 정식 사진이 안나오는 구품.

할인특가로 35만원 짜리.. 그것도 결함 사례가 많아 악명이 자자했던 자전거로  떨이로 35만원에 판것이었다.

지금은 아예 없다고도 단언할 수 있는 청/백 투톤 제품을 구입하고 (사실 이때도 이 색상을 구입하려고 개발광을 쳤다)

지금까지 길에서 같은 자전거를 본 사례는 단 한번 뿐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보자마자



그래서 산게

2006년. 적은 월급 쪼개서 겨우산 자전거는

내가 답답할때, 힘들때, 기쁠때, 즐거울때

모든 감정을 다 토로할 수 있는 원동력 이었고

400km의 여행에서 단한번도 잔고장 없이 달려주었던 말없는 친구 였다.

수많은 여행길에서 나의 평발대신 달려주던 친구 였다.

하지만

나의 거친 성격때문에 이윽고 대부분이 고장나 버렸고

수리비 견적을 뽑아보니 새로 하나 사는게 낫다고 하더라

어느 수리점에 가도 그말뿐이다.(알x이 a/s가 부실하다는 것도 일조했지만)

변속기어는 다 휘어져서 변속이 안되고 브레이크는 닳아 없어지고 림은 다 휘어서 고쳐잡을 수 도 없고 타이어는 없는거나 마찬가지.

끽해야 건질 수 있는건 핸들이랑 프레임(본체)뿐인데 프레임 자체는 알류미늄 합금이라 고철값 수준이다. 핸들은 한 십만원 나온다더라.

하지만 돈이야 없어지지만 영원히 남는것은  나의 추억이다.

좋은 수리공을 뵈어 다시 달릴 수 있으면....

그것이 내 바람이다.






켠왕에 피구왕통키가 하길래 나도해봄





자동재생할줄모르니 클릭. 브금은 민태풍의 테마.




온게이넷의 프로그램 켠김에 왕까지. 여기서 만화가 끝장난 이말년과 작붕의 기안84가 나와

세가의 92년도 게임인 피구왕통키를 하더라.



그런데... 이말년과 기안84.. 너무 못해

그래서 내가해봄


존나 간지나는 세가의 피구왕통기.

게임목표 :

1. 노컨티뉴, 노세이브, 원코인 클리어

2. 오복성패스 금지.


오늘도  통키는 학교를 땡땡이치고 바다에서 노는중

그런데 왠 초딩이 옆에서 부표를 돌로 맞추더니 통키가 쫄음

타이거 :  좆밥 ㅋ

무시당한 통키는 빡쳐서 타이거와 피구승부를 하기로함



게임전에 위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경기장 외각에 있으면 나중에 나온다. 킹오브 잘하는 캐릭을 3번에 넣듯이 가장센 통키를 뒤에 보냄

1판. 타이거팀. 특징은 간지폭발 도끼날슛. 나머진 종범

근데 이말년들은 엄청 깨지더라.

2판.민태풍팀. 특징은 민태풍의 간지나는 얼굴 칼빵에 간지나는 회전회오리슛.

근데 정작 능력치는 호구라서 권총탄 슨배으 총알슛 두방이면 주금.

4차원 헤어스타일 자코를 끝장내서 게임끗

3판. 태백산팀. 태백산은 민태풍같은 거품이 아니라소 능력치도 빠방하다. 어렸을때 가장 넘기 힘든 스테이지 였음.

는 훼이크고 젓ㅋ밥ㅋ 하지만 실력이 많이 준듯. 예전에는 오사카까지 통키 안꺼낼수 있었는데



그렇게 민태풍과 태백산을 꺾고 지역예선 통과. 기대하던 전국대회에 나가게 되는데....



미친 4천왕 새끼들은 권총탄 슨배빼고 호구조사 대상임. 주장은 몸빵이라도 좋지 ㅉㅉ

주력캐릭터는 권총탄, 맹태, 통키 뿐입니다. 특히 권총탄이나 통키 둘다 죽으면 답이없음.

4판. 홋카이도팀. 게임내 최약체팀으로 파워,스피드, 점프력, 잡기, 저지력, 마구 무엇하나 좋은게 없당.

그냥 쉬어가는판이라 이판에서 한명이라도 죽으면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여담으로 홋카이도팀으로 미국스페셜 팀을 이기면 통키신으로 추앙받게 되는데... 아직 성공사례가 없고 나도못한다.

다른건 다 버틸만 한데 잡기능력때문에 이길수가 없으요. 도트수준으로 잡아야함 ㅇㅇ

5판. 오사카팀. 초딩시절 풍호가 반겨줍니다. 딱히 특색은 없고 주장 마구가 잡기 힘듬.

개새끼들이 오복성패스로 내 맹태짜응을 주김.

뒤져

6판. 오키나와팀. 경기장이 모래라 잘 안미끄러지고 점프가 낮음. 특징은 마구가 줫같음.


권총탄 슨배가 죽었지만 통키만 살아있음 됩니다. 통키까지 죽으면 맹태라도.. 맹태까지 죽으면 운에 맡겨야 합니다.

7판. 도쿄팀. 간지나는 도시파 답게 촌놈인 통키를 줫내 깜. 특징은 전국대회 마지막팀답게 가장 강함.

도쿄팀을 이기면 전국대회에서 우승하게 됩니다. 씨발 무슨 초딩피구가 전국대회여 통키아빠 금밝아서 죽는 소리하네!



그와중에 영국에간 타이거에게 편지가 옵니다

타이거 : 안녕하신가 힘세고 강한아침! 만일 내게 물어보면 나는 타이거!
 
이곳 영국은 참으로 좋은 나라야. 매일아침 지하철과 건물 폭탄테러로 하루를 시작하지.

그리고 음식은 너무 맛이 좋아서 음식대신 개사료를 먹고있지.

영국은 똥이야! 똥이라고 히히! 오줌발사!!!


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어쨌든 전국대회를 재패했으니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되는 촌놈 통키.




8판. 중국팀. 짱개의 나라답게 초딩이 이마빡에 칼빵을 새긴데다 눈썹도 없다. 특징은 없음. 줫밥팀임

팀맴버도 교체. 4천왕과 주장이 졸업하고 스위치슛쓰는 형제와 귀요미 오동도 주장, 양배추인형과 왠 종범하나.

업그레이드라기엔 좀 뭐한게 앞으로 나올 팀들이 다 괴물팀이라 통키만 믿고 가야한다.

통키가 한대 쳐맞음. 불길한 예감이 든다.

9판. 러시아팀. 러시아기쁨조 얘들답게 훈남들이다. 특징은 경기장이 얼음이라 쫙쫙 미끄러지고 마구가 얼음이라 화려하다(?)

경기장특성상 애들을 구석에 몰아넣고 마구만 날리면 이긴다. 데헷 퍼팩트게이무

10판. 이집트팀. 유희왕카드를 지키는 유희왕의 후손들이다. 특징인 경기장이 모래라 점프가 낮고 마구가 강력하다.

저씹새가 오벅성 패스로 부엉이형을 죽임. 아오

분노해서 그대로 게임셋

11판. 그리스팀. 세인트세이야코스프레를 한 초딩들이 한가득. 특징은 체력과 방어력이 존나좋음. 안뒤졍 히히

근데 주장 얼굴이랑 게임이랑 매치가 안돼... 저 미소년이 우락부락한 돼지새끼임. 도트새로찍긴 귀찮았나보다.

어쨌든 바름. 이제부터 진짜 어려워 지기 시작함.

12판. 브라질팀. 부두게이처럼 생긴 흐긴들이 나온다. 특징은 높은 점프력과 마구. 잡기능력도 좋은편.

드디어 3명이상 짜짐. 흑흑 맛있었다 오늘밥은

13판. 칠레팀. 드디어 진정한 흑판왕 등장. 이게 어딜봐서 초딩인지 강남 유흥가 뒷골목에서 삥좀뜯어본 목근육이 말근육 아저씨가

통키의 진정한 끝판왕임. 통키계의 강력한 고르곤임.

켠김에 왕까지 에서도 이놈을 못잡더니 이말년과 기안84가 맨붕해버렸다.

능력치의 위엄. 맨마지막 패러미터가 잡기 능력인데... 끝까지 차있음. 즉 뭔공을 던지던 다 잡아 제낀다는건데

정말 맞는건 그날 운에 맞겨야 하므로 이놈을 쉽게 잡았다면 당장가서 로또를 지르도록.

7:2 였는데 둘죽고 둘 딸피임. 저게다 주징놈이 만들어놓은거다. 더러운 모아이.

 
14판. 미국팀. 끝판팀으로 모든팀원의 능력치가 최고치 이며 매우 어렵다. 자신의 통키 실력인증팀 이다.

나는 타이거팀으로까지 잡아봤지만 홋카이도팀은 죽어도 안되더라...

사기다 사기 우우

하지만 다죽어도 통키만 살아있음 됩니다. 의외로 힘들게 깼다...

그리고 미국팀을 꺾으면 미국주장인 제시카(맞나?)가 자신의 코치를 소개시켜준다고 하는데 그 코치는 타이거 였다!!

미친놈의 게임이 뭔 초딩이 초딩을 코치한다는겨 막나가네 이거 그럼 월급도 주냐? 아동보호법 위반이네 이거

어쨌든 통키와 타이거 숙명의 라이벌끼리 1:1 경기를 합니다. 타이거는 개캐라서 게임내의 모든 마구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무슨 마구를 던질지 알 수 없어서 막기란 어렵습니다.

공략법이라고 하면 그냥 막지말고 무조건 피하세요.

그러다가 공잡으면 불꽃슛만 죽어라 날리세요.

그럼 언젠가 맞게되고 그렇게 3번만 때려넣으면 됩니다.


통키 : 실력이 많이 늘었는걸? 타이거

타이거 : 여전히 강하구나 통키.

.....

아 내손발 퇴갤여

이런게임이 다 이렇지 뭐

그리고 엔딩크레딧에서는 지금까지 만난 모든캐릭터가 금밟고 죽어서 하늘의 별이 되어버립니다.

게임끗 ^-^


플레이시간 : 1시간 15분.

야호 이말년과 기안84가 13시간 넘게 걸려서 깬걸 난 1시간 걸려깸

데헤헷

내가 유일하게 원코인 하는 게임임. 칭찬해줘

벌써 추억이 되어버린 폭력성 실험

평소처럼 아무생각없이 웹서핑을 하던 도중 예전 m본부의 폭력성 실험에 대한 것을 오랜만에 봤는데

이걸 보고있자니 대학때 생각이 났다.

어떤 과제였는지 기억하는데 시간이 걸렸는데, 조별과제중 가장 어려웠던 사회복지법에 대한 것이었다.

배점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덜컥 맡았는데 중요한것은 혼자 하는게 아닌 조별 과제 였다는것.

혼자하기에는 버거운 자료조사와 정리 였기에 조원들에게 신신당부 하여 조사를 부탁했지만

알게뭐냐

며칠후에 메일로 온 것은 인터넷에서 그대로 퍼온 몇줄짜리 찌라시 기사뿐..

그냥 혼자 하는게 낫겠다싶어 한숨을 쉬며 대학 컴퓨터실에서

혼자 따닥따닥 과제를 하였다.

아침 공강때부터 해서 밤 11시 30분이 서울 막차라서 그때에 맞추기위해 우라라 해서

마치고는 '끝났다...' 하고 저장을 누르려는 순간

(정말 딱 이때였다)

컴퓨터가 꺼지는 것이다.

순간적으로 놀랐지만 한글시리즈의 최강의 장점인 자동저장 기능!

다시 컴퓨터를 켜보았으나

없었다.

아무데도...

컴퓨터 문제인가 했지만 예전에도 몇번 자동으로 꺼져서 켰을때는 자동저장이 돼있었다.

몇분동안 컴퓨터를 뒤져도 저장파일이 없길래

관리실 아저씨께 물어보니 11시가 넘으면 자동으로 컴퓨터실 전원이 내려가고 피씨방마냥 자동포멧이 된다는 것이다.




" 아씨발 과제 다끝냈는데 미치겠다!! "


순간적인 상황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해 난폭하게 변해버린 것입니다.

결국... 집에가서 밤새도록 다시했지만 처음 했던것 처럼 나올 수는 없었고

나는 그토록 싫어하던 교수에게 완벽한 과제물로 입다물게 하려던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열심히 했네요 소리를 들어야 했다.






지금이야 추억이지만 그때는 운지하고 싶었음 ㅇㅅㅇ


예비군 예비예비예예비비비빅바



예비군 다녀왔으요. 줫같은 예비군.

2달은 비구경도 못해봐서 6월인데 장마끝난 무더위를 방불케하는 날씨.

근데 왠걸

예비군 크리...

비느님 제발좀 내려주세요 하며 담배불로 기우제를 지내봤지만

야속한 하늘은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아이 좋아

결국 예비군... 아 싫다.

뭐 어느 예비군이나 그렇듯이 온몸으로 내가 제일 피곤하다 경연대회를 펼치고 집합 한번 하려면 몇분씩 걸리지만

그럭저럭 말은 듣고 시키는거 하는 예비군 훈련이었지만...

더위와 예비군오라에 지쳐 묵언수행을 하는 예비군들도 이때는 분노에찬 야만전사가 된다. 그리고 죽음

 유일하게 화생방은 모두들 기를쓰며 안하려고 한다. 당연하지 냄새가 그냥...

물론 교육조교는 난감해해서 나라도 해줄까 했는데 귀찮아서 안함 우헤헤헹



물론 이런 상황은 없지만, 조교들은 깍듯하지는 않지만 선배취급은 해주고 그려려니 한다.

걔중에는 재미있게 해주는 조교들도 있어서 심심함은 덜하다. 그런얘들은 대부분 상병이상

뭐.... 그만큼 예비군 들은 말을 안듣는다. 사실 2년 동안 고생하고 잊을만 하면 날라오는 예비군 훈련에

지겹고 짜증이 나는게 사실이다. 무엇보다 뭔가 중요한일이 생기면 꼭 날아오는게 이 예비군 통지서.. 이몸께서도 면접날짜가

예비군이랑 겹쳐서 쒸발 포기해야했다. 예비군 끝나면 연락 준다던데 안온다... ㅠㅠ




훈련의 꽃.. 은 아니고 콩라인. 꽃은 행군인데 알게뭐야.  요새는 조기퇴소제도가 생겨서 훈련 잘받으면 '1시간' 씩이나 일찍 보내준다길래

미칠듯이 집중해 (유일하게 집중한 순간) 2초에 한번씩 끊어쏴서 훈련소 시절 20발중 1발만을 맞춰 중대의 전설이 된 이몸이 6발 만발을 표적판에 군집해 맞췄다. 영점만 잡혔다면 우왕 쓔발 으허허헣ㅇ

근데 조기퇴소 안시켜줌... 분대단위로 해준다고 나하나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더라.

물론 위의 만화대로 한 5/1은 사격 안함. 대부분 귀가 아프다고 하는데 기분이 안좋다고 안쏘는 놈들도 있음 벙짐.

총을 잡으면 흐콰되는건가,...


나는 3년차지만 오르막길은 참 웃기다. 평소에는 오르막이건 뭐건 그냥 걷는건데 예비군 훈련만 오면 이상하게 숨이차고 힘이든다.

근데 훈련 끝나면 전력질주해서 나가잖아 안될거야 아마

숨헐떡거리며 훈련장소 도착하면 약속이라도 한듯 욕을하며 혼잣말을 하는 무리가 많은데

여기서 모르는 아저씨들이랑 안면트고 노가리까는 상대가 생긴다.

흔해빠진 수다나 떨지만 여기서는 이것만큼 재미있는게 없다.






아 오늘부로 예비군 훈련 끝. 내년만 가면 나도 8시간만 받으면돼...

참고로 저는 동원미지정 예비군입니다. 동원지정은 미지정에 비해 훈련도 fm대로 하는곳이 많고 운나쁘면 숙영에 불침번까지 야하는 곳도 있다더군요.

뭐, 대한민국 예비군은 저같은 동원미지정 은 그냥 동네아저씨고 동원지정 같은 만기제대 예비군들이 진정한 끝판왕.. A급 현역 뺨치는

경험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훈련때만 좀비화 되서 그렇지...

근데 리군과 겟펜을 보면 만기제대한 예비군도 ㅄ 같잖아? 안될거야 아마

뭐 어쨌든

우리나라 예비군 화이팅! 그런 의미에서 현역 5년 하고 예비군 없애주세요



레알 줫망인듯

대체 인터넷에 왜 이런것이 인기검색어에 올라온것인가


....

뭐 안봐도 비디오고 안틀어도 오디오다. 국경일이라고 호락호락 넘어갈 초등학교가 아니지, 초등학교 등지에서 현충일 관련 숙제를 내주고

내내 놀다가 밤에서야 생각나서 아이들이 줄줄히 인터넷에 검색한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대체 '현충일의 의미' 를 물어보는건 무엇이냐, 차라리 6.25전쟁이 몇년도에 발발했냐고 물어보면 이해하겠는데...

그래서 따라 검색해보니 참 가관이다... 
(심지어 오늘 오전10시에 울린 사이렌 소리가 민방위 훈련 이냐고 물어보는 성인들도 있더라.)

내 아무리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아끼지마는 이건 아닌것 같다.

국경일 중에서도 경하다고 할수없고, 가장 중요한 기념일이 바로 오늘 아닌가.

하지만 마냥 어린이들을 나무랄 수는 없다.

이러한 질문에 답해줄 수 있는 부모님이나 선생님 보다

인터넷에 먼저 물어봐야하는것이

오늘날의 모습이다.

그래서, 오늘이 무슨날이냐고? 너희들 태어나게 해주려고 숱한 목숨들이 돌아가신 날들이다.




아르젤씨 블로그에 가보니 프로필이 있더라.

갑자기 어벤저스의 (정확히는 미국대장횽) 브금을 찾다가

검색해서 가보니 왠걸 아르젤씨 블로그 였당께.

뭐 이건 덕들은 통하는게 있는건가 허헝

보다보니 눈에 띄는 프로필란.

으음.. 아르젤씨는 나보다 1살 어리구나 으헹 좋겠당

그래서 나도 써봄.

생각해보면 블로그 개설한지 수년짼데 제대로된 자기소개를 해본적이 없음.

자소서는 십수번 써봤지만........




어쨋든 나님의 프로필

생년월일 : 1987년 1월 2일생.

성별 : 인남캐.

거주지 : 서울시 관악구, 블랙라군 촬영지가 사실 이곳이라는 소문이 있음.

학력 : 전문대사회복지과 졸.

가족관계 : 인남캐들.

취미 : 자전거 타기&정비, 시장 인던 돌기, 근대 한국소설,

특기 : 요리전반. 특히 중식. 그리고 모두까기스킬

잉간관계 : 인남캐들

특이사항 : 여자에게 관심이 없어짐.



아니 진짜 이렇게 되는건 아니고...




좋아하는 것 : 담배

싫어하는 것 : 담배

하고싶은 말  : 엘지우승하면 지구멸망 ㅇㅅㅇ


사회복지 떡밥 쿨타임이 돌아왔구나

뉴스에서 돈으로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한다는게 헤드라인으로 나왔다.

그것을 보는순간

" 이 ㅄ들은 언제적부터 있던일인데 이제와서 지ㄹ 이여 ㅋㅋㅋ "

라는 생각만 듬.

아주 오래전부터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던 일이다. 내가 있던 복지관 관장도 모 대학에서 기부금 입학 해서 시험 한번 안치루고 박사자격과 관장자격을 따냈었다. 따라서 일은 줫나못했지, 아는게 있어야 일을하지 ㅋㅋ 이러한 일은 어디서나 비일비재 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알면서 쉬쉬하는거였지.





국가자격증 이전 시대에는 복지관에서 몇년 구르면 1급 휙 하고 던져주고 십년 넘게하면 관장 시켜주는, 그런 수준의 자격증 이었기 때문에 그러한 관행적 행위가 이제와서 업이슈 된것 뿐이다.

사회복지사라는 개념이 우리나라에 확립된것은 아직 십수년 밖에 되지 않았다. 먼저 사회복지의 토대를 이루어온 동유럽과 일본등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회복지사업을 이루어 내었고, 우리나라는 그러한 이론, 기술을 받아들여와 접목시키기 급급하여 수박 겉핥기식 복지행정 및 실천이 이루어진것이 사실이다.
사회복지사 공부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알것이다. 이러한 공부가 가라 라는 것을.
물론 뜻이 있는 사람은 커리큘럼에 있는 공부 외에도 따로 전공 지식을 찾아 헤메겠지마는...

여하튼 뉴스에서 난리치는건 그저 낡은 떡밥을 발견한 웃대 초딩의 마인드 같은것이다. 내보낼 거면 진작 내보내던가, 지금은 때가 너무 늦었다.
아니면 어린이집 까는 것과 비슷하게 쿨타임 되면 까고보는거지 뭐.

아아 아무생각없이 지식의 산속 에서 살고싶다.









아아 아무생각없이 지식의 산에서 살고싶다.

레알 8등신 처음봄

어제가 백마 란제리오피스(노모) 였다면 오늘은 국산충격백연발(노모)

는 훼이크고 한국인 모델들이 왔는데

우와 뭐 쒸발 레알 머리통은 주먹만한데 다리는 길쭉한게 내 가슴께에 있고 허리는 내 허벅지만한데 팔은 젓가락 같음

 근데 가슴은 뭐.. 깽말랐는데 있겠는감 3d 평면 티비, 님들아 현실은 야동이 아님미다. 촬영할땐 뽕 3장씩 넣드라.

근데 새삼스레 느낀건데 여자는 화장 한거랑 안한거랑 차이가 엄청남.

화장하기전에는 길거리 나가면 보이는 인간여캐 수준인데

화장하고 나니까 엘프여캐더라.

2일 동안 할일을 하루만에 했는데 거의 12시간 동안 옷갈아 입으면서 촬영하는 모델들은 잠깐 앉지도 못하고 일하는게

모델일도 보통 힘든일이 아녀. 하기사 쉬운 직업이 어디있겠냐마는.

여튼 일끝내고 마무리전 담배하나 피러 나왔다가 직원이 사진기술 배워볼 생각 없다고 스카웃 당함 하여튼 이몸의 인기란 ㅇㅅㅇ

사회복지로 워낙 취업이 안되놔서 솔깃했지만... (솔깃 한것 자체가 순간 자괴감이 생김 어엉)

생각해보겠다고 함. 열심히 하는게 참 좋았다는데 어리버리 깐게 밖에 기억안나.

일도 끝났고 다시 백수로 돌아왔으니 술이나 퍼머거야징

ㅇㅅㅇ

역시 고자가 된것 같다.

란제리 촬영이 있어서 8등신의 쭉방 외국언뉘들이 빤스랑 부라자만 입었다.

옛날 홈쇼핑광고에서나 보던것을 실물로 보게될줄이야 허허

근데 정작 내 똘똘이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 미친색히가 뭔가 반응이 좀 와야할것 아녀 슴가랑 봇이 있는데! 떡하니! 엉?

실물 백마가 있는데 왜 서지를 못하니!!!

...




압구정은 은하철도999의 안드로메다별

총각막이 알바 빵꾸좀 메꿔달래서 갔다.

원래 총각막이 말을 뜬금없이 하고 과정없이 결과만 툭 하고 던지고 가는 경향이 있어서

뭔 다림질을 하라길래 뭐여 시방 세탁손가 했는데

가고보니 홈쇼핑 카달로그 사진촬영 하는곳이더라, 그래서 의상들을 다림질 하는거였음.

가면 쭉빵언니들이 많다고 했지만 정작 그곳은 왠 식스팩 백형 빌리헤링턴들이 빤스만 입고있더라


암워너테킷투더게이바

여튼 재밌는 경험이었음.

그리고 압구정은 지하철부터 성형외과 광고만 줄줄이 붙어있는데 밖으로 나와도 전부 성형외과 천국임

문득 은하철도 999의 기계몸을 준다는 안드로메다 별 에 온 기분이었음.

성형의 성공적인 예.jpg



압구정 = 벤츠천국

관악구 = 마티즈천국

압구정 = 성형천국

관악구 = 순대천국

짜장면 먹고싶다

오후에 Roy.C가 연락을 해서 뭔일인고 했더니 동생이 조리사복이 필요하다길래 어디서 사냐며 물어봤다.

유니폼 전문점 같은데서 살 수도 있는데 거기는 더럽게 비싸서 적당히 싸게 살수 있는곳을 알려주었다.

왠걸 뜬금없이 조리복 이야기가 나와서 문득 생각이나

내가 입었던 조리복을 찾아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한벌도 없었다.

내 고교시절동안 가장 나답게 있게 만들어준 소중한 옷이었다.

매일 같이 기름때가 지면 애벌빨래를 하고 주말마다 손빨래를 하던 새하얀 옷.

가끔 그옷을 입고 사과 50개, 무 20개를 깎던 기억이 난다.

그때만큼의 열정을 다시금 내보고 싶다.

그러니까 줫같은 디아블로3는 하지마세요. 시간을 시궁창에 버림

예비군 없애고 현역 10년 해주세요 기타창고

어느덧 야..예비군 3년차

지난 2년은 학생이라고 동원 8시간만 가도 되서 기분 좋았는데

이제 2박 3일... 이라고 생각했는데

향방작계 날아옴. 아무래도 동원미지정 같음.

근데 지난 2년은 왜 동원 이었지?

흠줫무...

어쨋든 향방작계는 카빈총 지팡이 메고 동네 어슬렁 거리는게 끝이니까 그냥 갔는데

군복을 입고 모임장소로 가보니...



진짜 우울함. 다 저럼.

초상집 분위기는 존내 해피한거임.

갈때마다 모두 한마음으로 주식하다 초가삼간 다날려먹은 표정으로 어슬렁거리는것이어따.




어쨌든 동대장횽이 뭐라뭐라하던데 정줄놔서 잘모르겠고

동네산책하는데 몇몇 사람들이 짱박혔다가 걸려서 동대장횽 존내화남

그래서 늦게보내줌

동대장횽은 착했슴미다. 그런데 야비군이 말을 안들었습니다.

야비군을 죽입시다. 야비군은 나의 원쑤!!

는 훼이크고 사실 향방에 누가 말듣냐 그나마 말 잘들은거지.


어쨌든 예비군은 현역들의 짐임. ㅇㅅㅇ


ps. 카빈소총 노리쇠 빠져있드라 좋은 땔감임 ㅇㅇ

처음 마실 때는 양과 같이 온순해지고, 조금 더 마시면 사자처럼 포악해지고, 더 마시면 돼지처럼 추잡해지며, 그 이상 더 마시면 원숭이처럼 춤을 춰대고 노래를 부르게 된다. 이는 악마가 네 동물의 피를 취해 인간에게 준 선물이기 때문이다. - 탈무드

인생의 모든 문제의 원인이자 해결책이죠! - 호머 심슨

이 근심을 무엇으로 풀꼬. 오직 술이 있을 뿐이네. - 조조의 <단가행>

세계적으로 술에 대한 최고바보같은 명언은 아마 "술은 인간에게 해로운 것이니 몽땅 마셔서 없애 버려야 한다."가 아닐까. 참 모순적이면서도 술과 인간 사이의 애증을 엿볼 수 있는 말이다.



옛 선비들은 술을 세잔이상 돌리면 무식하고 천박한 자라고 했다.

그런데 나는 취해야 한다. 차라리 그편이 나으리.



뭐, 오늘 주방 벽면이 십여년의 기름때와 먼지로 더러워진걸 못참아서 하루종일 시트지로 도배하고 '이제야 조금 사람사는 곳같네! '

라고 혼잣말 하고나니 왠지 우울해져서 그럼.

아니면 유키네 같은 인간여캐좀 줘 쓋팔!
동전두개 사이에 크고 아름다운 무언가가 빠진것 같다.

요새 항상 우울했는데 말야

뭐 막상 줫빠지게 빚쟁이 돼서 대학졸업해보니 취업문은 바늘구멍같고

그나마 반겨주는 것들은 다단계 사업장 들이고,

그나마 전공 하고 적성맞게 취업했더니 몇시간 전에 뺑끼먹이고 해서

우울했는데

이제는 조금 마음을 편히 가지렵니다.

주변에 연봉 오천에 세단 굴리는 지인들이 있다더라 

내 아는사람은 자기 명의 금싸라기 땅 몇평이 있다더라

친구 동생이 주식 공부해서 몇십억 흑자를 봤다더라

이제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요. ㅇㅅㅇ

애초에 전공하려던건 경제적인 부분에서 기대 하지 않았고

왜 이런 전공이 사회적 이목이 집중이 업이슈가 되었으나 내실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고있고

의욕빵빵한 이몸이 왜 취업안돼냐 하는것은 마냥 사회탓이라 할 수 없고 그저 모두까기 인형이 되어가는것이 페르소나이니,

정작 이몸이 내실화화가 안되어있지 않느냐 하는 반문을 선문답 합니다.



그저 장거한급 작곡가겸 음악가인 Roy C. 와 원초아에 허덕이는 총각막, 잉여잉간 리군, 공노예 겟펜 같은

친구들이 나와 함께 홍낄낄 거리며 나이는 20대 후반 30대 바라보는 아저씨들이 유치하게 웃는것이 즐겁고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만한 친구들을 얻은 것이 나의 큰 얻음입니다.


알고보니 이런 친구들


대기업을 원하는것도 아니고 연봉 1억을 원하는 것도 아니다.

그적그적 2년제 대학 졸업장과 몇개의 자격증을 가지고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세상일이 참으로 쉬운것이 없구나 싶음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

방금전도 고배를 마셨다.

정확히 말하면 지난 목요일 면접을 봐서 월요일부터 나오라는 호사를 들은 바이다.

날듯이 기뻤고 이제야 조금 사람구실을 하나 싶었다.

가족들도 제일처럼 기뻐하였고 항시 일에힘드신 아버지도 첫출근 아침상은 내가 차려주겠다며 좋아하는 양이었다.

하지만 왠걸 밤 11시에 낯설은 전화가 오더니 이러저러해서 3주후에 다시 연락을 드리겠다는 것이다.

아시는 분들은 다아시겠지만 이말은 그냥 나오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이게 무슨 황당한 이야기냐

보통 취업 합격 여부는 그자리에서 나올때도 있고 1~2일 안에 문자나 전화려 여부를 알려주는것이다.

고용을 하겠다는 말까지 해놓고 야심한 시각에 해고통지라니

아니 일을 하지도 않았으니 해고통지도 아니다.

어안이 따름이다.

이제와서 취업을 같이 기뻐해주던 가족들에게 뭐라 설명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이래저래 실망을 끼쳐드린 아버지께 다시 실망을 안겨드리려니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그동안 취업활동을 하면서 이렇게 까지 황당한 일은 처음이라, 취업을 미끼로 다단계회사에 끌려간적도 있고

수상쩍은 핸드폰텔레마케팅 회사에 가본적도 있지만

이번만큼 이상한곳은 처음이라, 레디메이드 인생인가, 그저 마음이 답답할뿐이다.

무엇보다도 화가나는 일은

연락을 받는 중에 나는 그저 네,네. 만 반복했다는 것이다.

이전의 나라면 욕이나 한바가지 해주고 의견을 분명히 전했을터인데

그저 자동응답기 마냥 네만 반복하더라,

그것이 가장 화가 났다.

이시대의 청년들은
아는것은 많아 머리는 잘돌아가고 계산이 빨라 타산적이며 금전의 크고작음에 직업을 선택하려 하고 꿈이없다.

나는 꿈을 꾸려 월급 100만원 짜리 직장을 위해 자소서를 쓰고 양복에 다리미질은 한다.

이시대의 청년들은
자기중심적이며 협조성이 없고 동료애가 부족하며 자기기익에 대한 눈치만 빠르다.

나는 현실을 위해 자신의 신념을 접고 굽신거리며 타인의 시선에 사로잡혀 이력서를 제출한다.

긍정이 모토였던 나는 왜 이렇게 우울해져야하는지 모르겠다.

아부지와 카레

코딱지파는것보다 쉬울줄 알았던 취업이 알고보니 흥선대원군 소라아오이보고 딸치는 소리였더라,

라는것을 실감하며 백수생활을 영위하는데

꽤 예전에 아부지께서" 점심때 카레를 먹었는데 아주 맛있더라. 아버지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건데 사람들 말처럼 참 맛있네~"

라고 하시던지라, 놀고만 있어 시간이 남아도는 이몸은 이번에 한번 해드릴겠다 하였다.

그래서 이틀후 카레를 해드렸더니

뭔가 찜찜한 표정이 역력하시다.

뭔가 마음에 안든다는 얼굴이시더라

카레 맛이 쒯따빡인가 싶어 같이 먹고있는 형의 얼굴을 보니 그릇에 얼굴을 파묻고 카레를 흡입하고있었다.

" 아부지, 맛이없으요? "

" 아니 맛은 있는디... 뭔가 다르네 이것보다 뭐랄까 "

그래서 뭐가다를까 싶어 캐물었더니

아니나다를까, 자신이 먹었던 카레는 국처럼 말아먹었고 건더기도 작았으며 색도 노란색이었다는 것이다

퍼특 나는 웃음이 터져나오는것을 참아야했다. 

학교 급식이 처음 시작되었을때 먹었던 그 카레와 같았다.

재료비를 아끼려고 국마냥 묽고 건더기는 곤죽이 되어 라면 건더기 스프 같았지만 내 생에 손에 꼽을 만큼 맛있던 기억이 난다.

그에 비해 내가 만든 카레는 카레가루와 건더기를 많이 넣어 걸쭉하고 푸짐했던 것이다.

꼭 그렇게 재료를 많이 쓰는것이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은 추억과 인상의 향연인 듯 하다.

언젠가의 여행때도 너무 허기가져 쓰러질것 같았을때 찾은 휴게소의 우동맛은 지금도 생생하고

어린시절 처음 식칼과 프라이팬을 잡고 친구에게 만들어준 김치볶음밥은 지금도 다시만들수 없는 맛이다.

총각막이 된장찌개의 리사이틀을 부탁했는데

백수주제에 항상 뭔가 바빠 쉬이 연락을 주지 못하는것이 항시 미안할 따름이다.

이놈에게는 내가 요리왕비룡일텐데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렇다고 다시 요리 하기는 싫어

근데 맨날 가사만 하다보니까 요리실력이 늘었어 젠장

ㅠㅠ



도를 아시는지 모르는지 알게뭐야

이몸이 사는 관악쿠는 예로부터 무속인들이 즐비하던 땅으로, 유년기의 기억을 살짝 떠올려도 십수채의 점집이 아케이드 마냥 들어서있었다. 때때로 큰 굿판이 벌어질때면 가서 눈치봐서 시루떡 따위를 가져다 먹던 기억이 난다. 무속신앙이야 어느 지역이야 있기 마련이지만 특히 봉천이라는 지명을 쓰는 관악구는 심한 편이었다.

얼마전 신림역에 가는도중 도를 아십니까를 만났다.

예쁘장한 또래의 여인과 갓 성인된듯 한 앳된 여인이 한껏 웃음을 짓고 다가와 자신들은 대학생들인데 방학기간동안 설문 조사를 위해 질의응답을 청하더라.

면접을 보러 가는 터라 시간은 없었지만 일단 응대는 하여 잠시 시간이 오갔다.

대화 도중에 그들의 한마디가 상당히 신경이 쓰였다.

"저희는 사회복지과 학생들인데요. "

라는 소개와 몇가지 질문만 답해주면 된다는 말에 짐짓 이들을 골려주고 싶어

" 사회복지과세요? 저도 사회복지과 나왔는데, 몇학번이세요? 우연이네요. "

그때 그들의 웃음이 살짝 일그러진것이 참으로 우스웠다. 

그 후에 대강 질의응답을 해주는척 하다가

스키너의 인본주의 이론 어쩌구저쩌구 랑 비슷한 말씀이네요 라고 해주니

그말씀대로 라며 맞장구를 쳐준다.

이내 박장대소를 참으며 스키너는 인본주의가 아니라 행동주의 학자라고 말해주고 인본주의와 행동주의는 서로 정반대의 이론으로 반발한 이론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들은 과연 프로(?)답게 동요 하지않고 자신들이 아직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아 헷갈렷다며 화제를 돌리려 했다.

여기서 무시하고 가버릴까 하다가 한번더 골려주고싶어 가장 기본적이자 20대 초중반 들이 중학교 도덕시간에 배웠고,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프로이드에 대해 물어보았다.

아주 간단한 내용으로 성격을 구성하는 세가지 핵심이 무엇이냐 했더니(이는 사회복지과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배우는 내용이다)

이내 대답을 무의식 어쩌구저쩌구 하였지만,  어찌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처음 사용한것은 알았나보다.

더이상 이들을 상대하는것도 귀찮아 학력을 사칭하는것은 하지말아달라는 말만 하고 지나쳐버렸다.



그 후에 나는 씁쓸한 감정과 모종의 갑갑함을 느꼈다.


씨발 월급100짜리 면접 보러다니느라 죽겠는데 이까짓 학문이 알게뭐야

레디메이드 인생


오늘은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다!




는 훼이크고 뻑킹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뻐큐머겅 두번머겅


야~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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