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0일
포스팅이 올라오지 않는 이유.jpg
가평에 여행다녀온지도 벌써 두달 가까이 돼가는데 그사이에 어떻게 포스팅을 한번도 안했는가
하면, 블로그에는 매일 왔습니다. 어차피 dc가려면 즐겨찾기 눌러야 하고 즐겨찾기에 블로그가 있거든요.
뭔가 뻘포스팅이나 일기나 써보려고 해도
일하는게 뭐 하루종일 컴 붙잡고 탁탁탁 대는건데
그것마저 요새 짤렸거든요.
인플루엔자 대비 출입자 체온측정 하래서 반나절은 복지관 입구에서 잉여처럼 살고 있습니다.
원래 이런일 진짜 하기 싫어요.
누가보면 하루종일 멍때리다 집에 가는데 월급도 받으니까 좋겠구나~
하기도 하는데
전 의미없이 시간 죽이는건 싫어요.
복지관 일을 수락한것도 경험과 사업을 맡는다는 조건이 붙어있었고.
근데 그 사업 자체가 시간이 너무 경과해 좆ㅋ망ㅋ했습니다.
덕분에 없는 머리 박박 쥐어 짜내서 쓴 사업계획서랑 세부계획안 공중분해 되버린 겁니다.
장비를 정지합니다. 정지하겠습니다. 이런일이 일어날줄 알았지 하지만 행정관이 내말을 듣지 않았어.
이때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꼬와서 관둘까 했는데 기껏 현장에 왔는데 관두는것은 왠지 아깝고 투자한 열정이 억울해서
다른 일로 의미를 찾으려 했습니다.
참고로 전 MBTI가 INFP형이라 일이나 행동에 가치가 있다고 느끼면 죽어라 팝니다. 가치가 없다고 느끼면 개만도 못하게 쳐다봅니다.
그 다른일이란게 L1의 행복기자단 이었는데
솔까말 처음엔 L1 호감 사려고 행복기자단 열심히 했던것도 정들어 버려서 정말 내사업 마냥 열심히 했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수업을 아이들이 잘 따라와주면 기쁘고 다음수업에 뭐하냐고 물어보면 대답해 주는것도 기쁘고.
야근도 많이 했고 야외 안전캠페인 한다고 계획 짜서 한달은 밤 11~12시에 들어간 적도 많아요.
근데
갑자기
입싼 같은 사무실 여직원이 에그머니나 소문을 퍼뜨림.
" 영표씨가 기자단 그렇게 열심히 하는것은 L1 에게 사심이 있어서이다 "
아하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 씨X 미친 개XX이...
평소에 수다스러운 성격인건 알고 있었는데 말야.
왜 남의 얘기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퍼뜨리고 다니는거야.
상황이 2007년이랑 같아져버리네요.
그것도 같은 건물에서. 비슷한 상황으로.
쫙 소문이 퍼져서 얼굴도 못들고 다니고. 뒤에서 쑥덕대는게 들리는듯한 그런 더러운 느낌.
뭐
그래서
L1도 그 소문을 들었고
나중에 같이 길거리서 토스트 먹고 있는데
뜸들이더니 말하덥니다.
" 영표야. 내가 이런말 한다고 기분 나빠하지 말아. "
" .......... "
" 그... 기자단 있잖아? 너 정말 열심히 도와주는거. 정말 너무 고마워... 근데 이런말이 나왔다? "
"니가 기자단 열심히 하는 이유가 그 다른 마음이 있어서 그런다고. "
" 알아요. 김XX가 말한거죠? "
" 아니야.... "
" 진짜 아니에요? (먹잇감을 노리는 매의 눈빛) "
" 아니...그래 사실. "
그리고 살짝 웃으면서
" 너 사실 그런거 아니잖아? 기자단 진짜 좋아해서 그런거잖아? "
아무말도 못하겠어

그리고 며칠후 과장이 저를 부릅니다.
더이상 행복기자단의 참여를 자제하라는 말입니다.
말은 내가 열심히 하는 열정은 인정하고 있지만 외부에서 보면 사업당담자가 어떻게 보이겠느냐
이런식 으로 말은 했지만
이런 소문 퍼지고 나서 그런말 해봐야 설득력 없고...
이제 연애도 일도 모두 빼앗긴듯한 느낌.
L1이랑은 서로 어색해지지 말자고
그렇게 말이 됐지만
그냥
서먹 하네요.
지금 다이어트 중이거든요.
술 안마시고 살좀 빼려구요.
매일 같이
집에오면
일에 찌들은 형이 우울한 일상 이야기를 하고
각자의 방에서 서로의 일을 하고
형도 없으면
사람이 없는 집이 너무 외로워서
술로 달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또 이렇게 고백못하는게
꼴이 우습고 답답하고 한심스러워 술로 달래고
깨어나면 고요한 방에 숙취 때문에 어질어질한 머리를 털고
우울한 기분으로 출근을 한다.
애써 일터에서는 밝은척, 활기찬척 하지만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길은 우울하다.
가끔 화장품 가게 창문에 비춰보이는 얼굴이 나를 째려보고 있다.
그리고 다시 외로움과 적막함을 떨쳐내기 위해 음악을 켜고
술을 마신다.
매일의 반복.
열정을 앗아간 일터와
일에 지쳐 대화가 없는 가족.
상황에 흘러가버린 막힌 연애.
모든것이 안풀려 답답하다.
왜 이렇게 답답한것인가.
뭐가 잘못된 것인가 묻는데 대답해 줄 사람이 없다. 나도 대답 못하겠는데
외롭다 외롭다 외롭다 외롭다
아
왜이렇게 외로움이 심해진건가 모르겠다.
2년전부터 이모양이다.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사랑받지 않으면 외롭다.
하지만 양쪽 모두 힘들었다.
해피엔딩으로 흘러가지 못했다.
그래서 남은 우울과 외로움을
술이 대신 채워준것이다.
근데
이제 술은 안마실런다.
건강도 나빠지고
생각은 더 외골수가 되고 정리도 안된다.
하지만 일이 끝나고 집에 가도 우울한건 매한가지다. 상황이 이러하니 어쩔 수가 없다.
그래서 얼마전부터 컴퓨터학원에 다니고 있다.
자격증이라도 따려고.
강남에 유명한 학원이 있어서 거기로 다니고 있다.
혹시 이 화려한 빌딩 숲속에서 그사람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
돌아올일 없는 기대.
행복한듯이 길거리를 오가는 사람들 속에 나는 어떤 표정으로 걷고 있나.
다이어트와
하루 2시간의 운동.
8시간의 노동
2시간의 학업
하루중 절반은 충실히 보내고 있다.
그런데도 나는 가슴 한켠이 뻥뚫려있어
뭔가 부족하다 뭔가가.
아 사랑하고 싶다. 사랑받고 싶다.
----------------
요새 너무 우울한 일이 많아서
오늘은 강남역에서 하염없이 걸어다녔습니다.
걷다보니 양재천이 나오더라구요.
술도 끊고 공복상태가 계속 유지되다보니 정신이 말똥말똥해 지는데
졸려 죽겠는데 잠은 안옵니다.
그래서 뻘포스팅 해봤습니다.
마음같아선 정말 아무나 붙잡고 펑펑 울고 싶은데 그건
여자만의 특권이잖아요.
남자가 엉엉 우는건 분명 꼴사나울테니까.
아버지 말씀이 생각납니다.
"세상에 네 마음대로 되는건 하나도 없다."
에라 씨발
하면, 블로그에는 매일 왔습니다. 어차피 dc가려면 즐겨찾기 눌러야 하고 즐겨찾기에 블로그가 있거든요.
뭔가 뻘포스팅이나 일기나 써보려고 해도
일하는게 뭐 하루종일 컴 붙잡고 탁탁탁 대는건데
그것마저 요새 짤렸거든요.
인플루엔자 대비 출입자 체온측정 하래서 반나절은 복지관 입구에서 잉여처럼 살고 있습니다.
원래 이런일 진짜 하기 싫어요.
누가보면 하루종일 멍때리다 집에 가는데 월급도 받으니까 좋겠구나~
하기도 하는데
전 의미없이 시간 죽이는건 싫어요.
복지관 일을 수락한것도 경험과 사업을 맡는다는 조건이 붙어있었고.
근데 그 사업 자체가 시간이 너무 경과해 좆ㅋ망ㅋ했습니다.
덕분에 없는 머리 박박 쥐어 짜내서 쓴 사업계획서랑 세부계획안 공중분해 되버린 겁니다.

이때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꼬와서 관둘까 했는데 기껏 현장에 왔는데 관두는것은 왠지 아깝고 투자한 열정이 억울해서
다른 일로 의미를 찾으려 했습니다.
참고로 전 MBTI가 INFP형이라 일이나 행동에 가치가 있다고 느끼면 죽어라 팝니다. 가치가 없다고 느끼면 개만도 못하게 쳐다봅니다.
그 다른일이란게 L1의 행복기자단 이었는데
솔까말 처음엔 L1 호감 사려고 행복기자단 열심히 했던것도 정들어 버려서 정말 내사업 마냥 열심히 했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수업을 아이들이 잘 따라와주면 기쁘고 다음수업에 뭐하냐고 물어보면 대답해 주는것도 기쁘고.
야근도 많이 했고 야외 안전캠페인 한다고 계획 짜서 한달은 밤 11~12시에 들어간 적도 많아요.
근데
갑자기
입싼 같은 사무실 여직원이 에그머니나 소문을 퍼뜨림.
" 영표씨가 기자단 그렇게 열심히 하는것은 L1 에게 사심이 있어서이다 "


아 씨X 미친 개XX이...
평소에 수다스러운 성격인건 알고 있었는데 말야.
왜 남의 얘기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퍼뜨리고 다니는거야.
상황이 2007년이랑 같아져버리네요.
그것도 같은 건물에서. 비슷한 상황으로.
쫙 소문이 퍼져서 얼굴도 못들고 다니고. 뒤에서 쑥덕대는게 들리는듯한 그런 더러운 느낌.
뭐
그래서
L1도 그 소문을 들었고
나중에 같이 길거리서 토스트 먹고 있는데
뜸들이더니 말하덥니다.
" 영표야. 내가 이런말 한다고 기분 나빠하지 말아. "
" .......... "
" 그... 기자단 있잖아? 너 정말 열심히 도와주는거. 정말 너무 고마워... 근데 이런말이 나왔다? "
"니가 기자단 열심히 하는 이유가 그 다른 마음이 있어서 그런다고. "
" 알아요. 김XX가 말한거죠? "
" 아니야.... "
" 진짜 아니에요? (먹잇감을 노리는 매의 눈빛) "
" 아니...그래 사실. "
그리고 살짝 웃으면서
" 너 사실 그런거 아니잖아? 기자단 진짜 좋아해서 그런거잖아? "
아무말도 못하겠어

그리고 며칠후 과장이 저를 부릅니다.
더이상 행복기자단의 참여를 자제하라는 말입니다.
말은 내가 열심히 하는 열정은 인정하고 있지만 외부에서 보면 사업당담자가 어떻게 보이겠느냐
이런식 으로 말은 했지만
이런 소문 퍼지고 나서 그런말 해봐야 설득력 없고...
이제 연애도 일도 모두 빼앗긴듯한 느낌.
L1이랑은 서로 어색해지지 말자고
그렇게 말이 됐지만
그냥
서먹 하네요.
지금 다이어트 중이거든요.
술 안마시고 살좀 빼려구요.
매일 같이
집에오면
일에 찌들은 형이 우울한 일상 이야기를 하고
각자의 방에서 서로의 일을 하고
형도 없으면
사람이 없는 집이 너무 외로워서
술로 달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또 이렇게 고백못하는게
꼴이 우습고 답답하고 한심스러워 술로 달래고
깨어나면 고요한 방에 숙취 때문에 어질어질한 머리를 털고
우울한 기분으로 출근을 한다.
애써 일터에서는 밝은척, 활기찬척 하지만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길은 우울하다.
가끔 화장품 가게 창문에 비춰보이는 얼굴이 나를 째려보고 있다.
그리고 다시 외로움과 적막함을 떨쳐내기 위해 음악을 켜고
술을 마신다.
매일의 반복.
열정을 앗아간 일터와
일에 지쳐 대화가 없는 가족.
상황에 흘러가버린 막힌 연애.
모든것이 안풀려 답답하다.
왜 이렇게 답답한것인가.
뭐가 잘못된 것인가 묻는데 대답해 줄 사람이 없다. 나도 대답 못하겠는데
외롭다 외롭다 외롭다 외롭다
아
왜이렇게 외로움이 심해진건가 모르겠다.
2년전부터 이모양이다.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사랑받지 않으면 외롭다.
하지만 양쪽 모두 힘들었다.
해피엔딩으로 흘러가지 못했다.
그래서 남은 우울과 외로움을
술이 대신 채워준것이다.
근데
이제 술은 안마실런다.
건강도 나빠지고
생각은 더 외골수가 되고 정리도 안된다.
하지만 일이 끝나고 집에 가도 우울한건 매한가지다. 상황이 이러하니 어쩔 수가 없다.
그래서 얼마전부터 컴퓨터학원에 다니고 있다.
자격증이라도 따려고.
강남에 유명한 학원이 있어서 거기로 다니고 있다.
혹시 이 화려한 빌딩 숲속에서 그사람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
돌아올일 없는 기대.
행복한듯이 길거리를 오가는 사람들 속에 나는 어떤 표정으로 걷고 있나.
다이어트와
하루 2시간의 운동.
8시간의 노동
2시간의 학업
하루중 절반은 충실히 보내고 있다.
그런데도 나는 가슴 한켠이 뻥뚫려있어
뭔가 부족하다 뭔가가.
아 사랑하고 싶다. 사랑받고 싶다.
----------------
요새 너무 우울한 일이 많아서
오늘은 강남역에서 하염없이 걸어다녔습니다.
걷다보니 양재천이 나오더라구요.
술도 끊고 공복상태가 계속 유지되다보니 정신이 말똥말똥해 지는데
졸려 죽겠는데 잠은 안옵니다.
그래서 뻘포스팅 해봤습니다.
마음같아선 정말 아무나 붙잡고 펑펑 울고 싶은데 그건
여자만의 특권이잖아요.
남자가 엉엉 우는건 분명 꼴사나울테니까.
아버지 말씀이 생각납니다.
"세상에 네 마음대로 되는건 하나도 없다."
에라 씨발
# by | 2009/10/10 01:52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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